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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육아스토리

[출산가방] 둘째 제왕절개 임산부 출산가방 싸기! (feat. 곽생로)

d-day 일주일ㅋㅋㅋ

정말 코앞에 닥쳐서 싸기 시작하는 출산가방;;;;

심쿵이가 먼저 안 나오고 엄마를 도와줘서 다행이다ㅜㅜ

 

아무래도 둘째다 보니 아직 첫째가 쓰는 물건도 남아있고

그까이꺼~ 하는 마음도 있다보니 출산 준비 리스트나 출산가방이 심플해 지는 것 같다.

첫째때는 미리 다 준비 안 해두면 정말 큰일나는 줄 알고 아주 꼼꼼하게 바리바리 다 사놓고; 미리 가방 싸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머.. 만약 준비 못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사면 되지~ 하는 생각ㅋㅋㅋ

암튼 그래도!! 나름 출산가방 리스트를 정리해보기로 한다+ㅅ+

 


(1) 엄마를 위한 출산 가방 리스트

 

- 수유브라 2개, 산모팬티 3~4장, 레깅스, 손목 보호대, 압박스타킹, 수면 양말, 산후 복대, 수유 패드, 유두보호기,

  산모 패드(또는 오버나이트 또는 입는 생리대), 철분제, 비타민, 텀블러, 종이컵, 일회용 수저, 빨대, 세면도구, 수건,

  슬리퍼, 화장품, 머리끈, 태블릿, 충전기, 마스크, 손소독제, 슬리퍼, 두루마리 화장지 2개, 물티슈 1팩, 산모수첩, 신분증

 

출산하면 바로 젖이 돌기 시작하면서 모유가 제법 나올 수도 있으니 수유 패드와 수유 브라는 있어야 될테고,

편안한 디자인의 산모 팬티도 넉넉하게 챙기는 게 좋다. 상의는 입원복(조리원복)을 입으니 하의만 레깅스 챙기기.

수술 후엔 한동안 피도 제법 나오니 산모 패드 또는 생리대(입는 오버나이트 추천)도 챙겨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제 날이 더워질테고 첫째때 체온이 너무 올라 더워서 혼난 기억에 수유 나시라던지 내복은 패스하고

수면 양말(또는 일반 면양말) 정도만ㅜㅜ 빠른 회복에 필요한 산후복대도 챙긴다.

손목보호대는 미리 출산가방에 안 싸도 될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챙겨본다.

압박스타킹은 첫째 때는 안 썼는데, 병원에서 이제 보험이 되서 싸게 살 수 있다기에 하나 쟁여봄ㅋ

편평유두라 또 첫째때처럼 초반에 수유가 어려울까 싶어 유두보호기도 미리 챙겨본다. 

자연분만보다 출혈이 많은 제왕절개이기에 빠른 회복을 위해 철분제와 멀티비타민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왕절개하고 나서는 몸 움직이는 게 힘들기에 편하게 물 마실 수 있도록 텀블러와 빨대도 필수!

남편도 함께 쓰고 간단한 간식 등도 먹을 수 있도록 종이컵(and 종이 접시)과 일회용 수저 등도 조금 챙긴다.

그리고 각종 세면도구(비누, 치약, 칫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오일, 빗 등)과 남편과 함께 쓸 수건 넉넉하게, 

기본 화장품(스킨, 로션, 선크림, 립밤, 마스크팩 등), 머리를 묶을 수 있도록 머리끈이나 집게핀 등과 슬리퍼 까먹지 말기!

휴지는 두루마리 휴지로 혹시 모르니 2개 정도, 물티슈는 두꺼운 종류로 1팩 챙기기.

그리고 시간 보내기 좋은 태블릿과 충전기도 챙기고, 또 이런 시국이니 만큼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챙겨본다.

병원 입원 시 필요한 산모수첩과 신분증도 꼭 잊지말고 미리 챙겨두기.

 

 

 

(2) 아빠를 위한 출산 가방 리스트

 

- 속옷, 양말, 반팔, 편한 바지, 슬리퍼, 칫솔, 면도기, 마스크, 닌텐도 스위치????

 

제왕절개는 적어도 2일은 남편이 옆에서 간호를 해줘야 한다ㅜㅜ

맘대로 움직이질 못하니 산모패드를 갈아줘야 하고, 몸을 닦아주거나 머리 감겨주고 등등..

이번엔 첫째가 있어서 4박 5일 입원 기간동안 남편이 다 있어주진 못하고..

(원래는 병원에서 모두 함께 지내기로 했었는데ㅜㅜ 망할 코로나때문에 첫째 아기도 출입금지가 되어버렸다....)

딱 2일만 남편이 간호를 해주기로 했는데, 그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옷 종류와 슬리퍼를 챙겨주고

간단한 세면 도구와 남편도 마찬가지로 마스크 챙기기ㅜㅜ

그리고,,, 놀땐 놀으라고 스위치도 챙기기?;;ㅋㅋ

 

 

 

(3) 아가를 위한 출산 가방 리스트

 

- 카시트, 디데이달력, 손수건 5장, 배냇저고리, 속싸개, 모자

 

아기 짐은 오히려 더 없다.

병원과 조리원에서 출산 선물로 배냇저고리에 속싸개에 겉싸개 다 챙겨주기 때문에;;

리스트에 적어두긴 했지만, 카시트와 모유수유에 필요한 손수건 5장과 사진 촬영을 위한! 디데이 달력 정도만

챙겨면 될 듯 하다. 모자는 출산 선물에 없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 챙기기!

 


 

(다른 분들을 위한 추가 리스트 항목!!)

 

이 글은 기본적으로 체온이 높아 더운 나를 위한 출산 가방 리스트이므로;;;

추위를 타는 분은 얇은 가디건과 내복, 목을 감쌀 손수건 또는 스카프도 챙기시길!!

그리고 병원과 조리원이 건조할 수도 있으니 가습기가 필요할 수 도 있다.

나는 모유량이 많지 않아 필요없었지만, 유축기와 모유 저장팩이 필요할 수 도 있다는 점!!

그리고 병원에 남편을 위한 침구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기.

 


 

* 곽생로 산부인과 입원실에 구비된 물건들

 

곽생로는 기본적으로 모두 개인 화장실이 딸려있는 1인실에 보호자 침대도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 따로 남편 침구도 필요없다는 점!

도넛방석, 수유쿠션, 유축기 등도 구비되어 있다.

 

 

* 곽생로 산부인과 출산선물

 

기저귀가방, 겉싸개, 속싸개, 배냇저고리, 복대, 산모패드, 분유, 물통, 기저귀 

(세면도구와 슬리퍼와 남편면도기는 이제 주지 않는다고,,ㅜㅜ 첫째때 유용했는데 아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