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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일상

[아기와 여행] 강원도 주문진 당일치기 가족 여행 & 맛집(홍게웰빙무한리필)

망할 코로나때문에 태교여행도 못 가고 집에서 두달째 첫째와 감금생활하는 나를 위해..ㅜㅜ

남푠의 급 바람쐬기 제안!! 가족여행을 가자!!

이왕 바람쐴려면 동해로~ 그것도 주문진으로 ㄱㄱ~!!

밀폐공간 조심하고 나머지는 차로만 다니며 실외로 다니면 괜찮을 꺼라고 하니 일단 출발~

당일치기 여행이라 이동시간이 아깝지만~ 그래도 차타는 거 자체만으로도 이미 행복하다ㅜㅜ

아침 일찍 짐을 챙기고 온 가족 마스크하고 언능 출발해본다^^

 

 

 

 

다들 우리와 같은 생각인지 고속도로에 생각보다는 차가 많았다;;;;허허헣

머.. 평소에 비하면 그래도 없는 편이지만~

한 2시간? 걸려 도착한 주문진!!

원래 우리 부부는 주문진가면 항상 빠지지 않고 가는 단골 해물찜 가게가 있었는데~

재작년부터 방송타면서 급격하게 양과 질과 맛이 변함을 느끼고...ㅜㅜ 이제 안녕.....

아.. 진짜 혜자로운 맛있는 가게였는데..ㅜㅜ 생각할수록 안타깝네...

 

암튼 새로운 가게 어딜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홍게를 먹어보자!! 하고 홍게 식당을 검색했다.

그러다 맘껏 먹자며 무한리필집을 보다가 선택한 웰빙홍게무한리필!!

 

 

가게 내부 모습

코로나땜에 그래도 식당에 들어가면서 사람이 많진 않을지~ 혹시 내부가 너무 좁을까 걱정했는데

넓~직 넓직하고 테이블 마다 간격도 넓고 울타리까지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손님들도 적당히 있었는데 다들 간격을 띄워서 멀리 멀리 서로 앉아계시니ㅋㅋㅋ 걱정안하고 먹방 시작~

대게 세트도 있고 회도 있지만 우린 원래 목표대로 홍게무한리필!!

성인은 인당 33,000원이였고 5세 미만은 무료★ㅋㅋ 수하를 위해 날치알밥도 추가!

 

 

벌써 자리잡고 신난 수하ㅋㅋ

맛나보이는 여러가지 상차림이 금새 나온다.

새우랑 고구마랑 오징어 튀김, 시원한 물회, 해초샐러드, 콘샐러드, 견과류볶음, 메추리알, 잎에 싸여있는 약밥, 떡 등등 먼저 나오고~ 아.. 저 물회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는데ㅜㅜ 지금 또 먹고싶다ㅋ

 

 

날치알밥과 조개..?

고소한 날치 알밥은 수하가 역시나 저 한그릇을 다 먹고!! (고작 4살이.....)

조개 종류를 잘 모르니 먼지를 모르겠네;; 암튼 맛나게 순삭ㅋㅋㅋ

 

 

드뎌 나온 훌륭하신 그 분

사람이 별로 없어 그런지 홍게도 순식간에 나왔다!!

가게 바로 앞에서 생게를 바로 씻어 삶으시고 계시던데, 정말 싱싱하고 뜨끈한 것이 굿!!!

 

 

홍게 다리 작살내기

남푠은 몇번 해보더니 요령이 생겼는지 다리를 쭉쭉 뽑아내며 자랑하기 시작ㅋㅋㅋㅋ

오랜만에 먹는 홍게는 정말 넘나 맛있는 것ㅜㅜ 진짜 행복하게 먹었다ㅋㅋ

 

 

몸통도 남김없이 올 클리어!! 진한 내장맛이 넘나 맛있는 것ㅜㅜ

밥 비벼먹을려고 공기밥도 추가ㅋ

긍데 둘이서 한참 먹을줄 알았는데... 2판 먹고 둘 다 배가 찢어질 것 같아서 더 못 먹었다... 슬퍼....

 

 

홍게 라면

물론 그래도 라면으로 입가심은 해줘야지ㅋㅋㅋㅋ 남아있던 내장 국물 싹 쓸어넣고 라면도 순삭!!!

너무 잘 먹어서 이 집은 다음에도 또 올 꺼 같다ㅋㅋ

 

그렇게 행복하게 늦은 점심 마무리하고 이제 언능 바다 보러 ㄱㄱ

당일치기라 시간이 없다!!!!!!!

 

 

가게 근처 바다였는데 핫한 곳이였는지 꽤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마스크 단디 하고 우리도 출동!!

맨날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바다 보니 정말 속이 다 시원! 역시 이 맛에 바다 오는 거지~

바람도 적당히 불고 춥지도 않고 날씨도 완벽!!

 

 

바다에서 아빠랑 아기랑

긍데... 아빠가 아가랑 저러다가 이끼낀 바위밟고 넘어져서 다쳤다는...

잘못하면 아기도 바다에 빠질 뻔 해서 아빠는 엄마에게 잔소리 대박 먹었다는 이야기...

지금 사진봐도 가슴이 철렁한다ㅜㅜ 제발 아빠들 위험한 짓 좀 하지 말라고ㅜㅜㅜㅜ

 

 

모래사장에서도 한 컷

조금 더 차를 타고 이동하니 모래사장도 나와서 다시 산책~

모래놀이해보라고 수하 손에 모래를 만지게 해줬는데 수하는 질색ㅋㅋㅋㅋㅋ

다른 아가들은 조아하던데 왜 너는... 하여튼 특이해~

바다 근처로 가서 파도도 보게 해줬는데 파도 가까이 가게 해줬더니 무섭다며 도망ㅋㅋㅋ 겁도 많아~

근데 해가 너무 빨리 지고 있어서 너무 슬펐다ㅜㅜ

집을 나선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왜 벌써ㅜㅜ

 

 

아가랑 만삭엄마랑

모래사장 갓길에는 캠핑카가 정말 많았다!!

어느샌가 우리나라에도 캠핑카가 진짜 많이 생긴듯.. 같은 종류도 없이 다 다른 종류로;;

거기서 가족들끼리 바다보면서 밥먹고 티비보고 하던데 너무 부러웠다ㅜㅜ

캠핑카는 나와 남편의 로망이기도 해서ㅜㅜ

정말 작은 캠핑카여서 4식구 끼어 자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도 가족들에겐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지환이랑 나중에 꼭 캠핑카 하나 장만하자고 다짐하며ㅋㅋㅋ

이렇게 가족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끝!^^

이제 둘째 낳으면 또 언제 올지 알수 없어 먼가 더 애틋한 여행이였다.

다음엔 4식구로 1박으로 펜션 여행오길 기대하며!!! 강원도 안녕~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