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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일상

[아기와 여행] 강원도 주문진 당일치기 여행&맛집 (ft.현자네 해물촌)

 

그렇게 펜션에서 나오고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웠던 우리들 +ㅅ+

급 드리프트로 강릉을 향해 ㄱㄱ해버렸다ㅋ

아기들 생기고 나선 이런 충동적 여행은 쉽지 않았는데

둘째가 넘 순딩이여서일까? 그냥 일단 가고 보기로ㅋㅋㅋ

일단 목표는 송정해변!!!

 

 

올만에 온 송정해변

바닷바람 맡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ㅜㅜ

사람없는 곳에서 살짝 마스크내리고 맡아보는 시원한 바람과 바다 냄새는 진짜 너무 행복하다ㅜㅜ

이럴수록 느끼는 일상의 소중함이란... 망할 코로나.. 바다 냄새도 맘대로 못 맡게 하네..

나도 나지만 이제 열심히 뛰어 놀고 많이 보고 느껴야할 4살 첫째도 마스크 써야하는 일상이 너무 속상하다..

둘째는 태어나자마자 마스크 신세고;; 에휴...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파도가 무서운 1호

해변을 거닐다가 1호에게 파도를 가까이 느끼게 해주고 싶어

바다 가까이 데려갔더니 기겁하는ㅋㅋㅋㅋ

엉덩이 쭉 빼고 뒷걸음질 치더니 결국 아빠에게 안아달라고ㅋㅋ

바다에서 한번 놀아보면 안 무서워 할텐데~ 다음 여름에 한번 가능하다면 바다 놀러와보기로~

 

 

주문진으로 이동~

해변 열심히 거닐다가 힘들어서;; (먼데 저질체력ㅜㅜ)

아기띠로 둘째 메고 모래사장 걷기 넘나 힘든것......

우리의 주 무대 주문진으로 이동 ㄱㄱ

 

 

올만에 온 현자네 해물촌

강릉에서 그냥 대충 먹을 곳을 찾을려고 했는데

영 먹을 만한 곳이 보이지 않고~ 아가 데리고 가기도 좀 불편한 식당만 눈에 띄여서

결국 우리의 주문진 단골집인 현자네해물촌으로 돌아왔다ㅋㅋ

강원도 갈때마다 꼭 가는 맛집!

 

 

 

식당 현관

다행히 점심 시간 지나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아가땜에 사람 많은 곳은 피하게 되는..

 

 

식당 내부 모습

식당 왼쪽은 식탁에 앉아 먹는 입식이고

오른쪽은 좌식 형태~!

식탁이 더 좋지만ㅜㅜ 아가땜에 좌식으로 앉아본다~

 

 

메뉴판

우리는 처음 왔을때부터 항상 무조건 해물찜만 먹는 중..ㅋㅋ

다른 메뉴도 맛이 궁금하지만 해물찜을 놓을 수가 없어.........!

 

작년에 왔을때 소자가 양이 작아짐을 느꼈던 우리들ㅜㅜ

이번엔 2인임에도 중자를 시켜본다!! +ㅅ+

 

 

안티스러운 엄마 사진 각도

우리 아가는 양해를 구하고 옆에 눕히고~ 우유도 먹이고~

엄마 밥 먹을 시간을 주길 바라며ㅋㅋㅋ

 

 

반찬

반찬세팅은 후딱 해주신다!

무엇보다도 맛있는건 열기 생선구이와 김치!!!

열기는 정말 맛나서 전엔 추가 주문도 해서 먹었었다~ 첫째도 열기살 발라내서 밥에 비벼주면 한 공기 뚝딱!

글고 김치가 정말 독특한데 마치 볶음김치같은 맛인데 안 볶았단 말이지;; 적당히 삭아서 정말 맛있었다ㅋ

 

 

우리의 메인 요리!!

그리고 나온 해물찜!!! 캬~ 비쥬얼 보소!!

솔직히 작년에 우리가 너무 실망해서 다시 안 올려던 식당이였는데..

그래도 매년 오던 곳이라 올해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온거였는데..!!

해물찜 나온거 보니 양과 맛과 질이 예전으로 돌아갔음으로 알수 있었다ㅜㅜ

다시 원래 해물찜으로 돌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ㅋㅋㅋ

 

 

먹고싶다ㅜㅜ

조개, 홍합, 가리비, 문어, 꽃게, 오징어, 새우, 미더덕, 곤, 알 등 해물이 정말 푸짐하고 신선하다!

서울에서 먹던 해물찜은 솔직히 50% 이상이 콩나물이고 나머지 30%는 곤이라-- 열받는데..

여긴 정말 해물이 주인공이여서 너무 좋다ㅎ

그리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해물맛을 가리지 않아서 또 좋다~

 

 

누가 다 먹었니

순식간에 해치운 해물찜..ㅋㅋㅋ

중자라고 남기면 싸갈까 걱정했는데 무슨. 둘이서 다 먹음ㅋ

 

 

식당앞 바닷가

그렇게 전투적으로 해치우고 나온 식당앞 바닷가~

바로 코앞이 도깨비 촬영지고~ 바다가 이뻐서 밥먹고 나와서 돌아다니기 넘 좋다ㅋ

도깨비에 나오기전부터 현자네 해물촌 단골이였는데~

도깨비 본방보다가 여기 보고 어? 여기 현자네 앞인데? 했더니 역시나였다는ㅋㅋㅋㅋ

 

그런데 식당 나오면서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론 식당이 넘 오래되고 헐어서 이사갈 수도 있다고;;

내년엔 식당 다시 올려면 검색을 잘 해보고 와야할 것 같다~

 

 

그림같은 부녀 모습

여전히 바다가 무서운 1호를 위해 목마를 해준 아빠ㅋ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산책 열심히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예쁜 펜션에 바다구경에 맛집까지~ 알차게 놀다 돌아온 1박2일 이였음!!

놀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갔다와서 다음날까지 가족 모두 뻗어있었다ㅋㅋㅋ 

노는 것도 힘들어....

그래도 또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