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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육아스토리/둘째 이야기

성남 이제 산후조리원 6박7일 리얼 후기

 

블로그를 못 쓰는 동안
울 이쁜 둘째가 드디어 태어났다♥
엊그제 태어난거 같은데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내일이면 퇴소를 앞두고 있는 조리원ㅜㅜ
첫째때문에 1주만 하기로 했지만
그 1주가 이렇게 빠를줄이야;;
살짝 후회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보고싶은 마음이 커서 할수 없음♥
(막상 첫째는 엄마없이도 잘 지냈다고.....ㅠㅠ)

산후조리원 입구

이제 산후조리원은 성남의료원 맞은 편 큰 길에 있어서 찾기 쉽고 곽여성병원에서 가까워서 좋다.
7층으로 올라오면 입구가 보이는데 들어오면 자동 소독기가 소독액을 분사!! 손을 씻고 체온 재고 방명록을 적어야 들어올 수 있어서 요즘같은 시국에 딱 맞춤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산후조리원은 남편과 직계아이까지 출입이 가능해서 아무래두 둘째나 셋째 엄마들이 많이 온다.
나도 남푠이랑 첫째가 보고싶어서 이 조리원으로 계약한게 제일 큰 이유ㅜㅜ

카운터와 상담테이블
거실공간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보이는 공용 거실 공간~
여기서 산모들끼리 같이 수다도 떨고
마사지 기계도 사용하며 바로 앞에 있는 신생아실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마사지 기계는 파라핀기계와 골반교정기, 반신욕기가 있는데 나는 제왕이라 반신욕기는 안 하고 골반교전기와 파라핀기계를 애용하심♥

파라핀기계

매일 한번씩 꼭 애용한 파라핀기계ㅋㅋ
관절에 좋다고 하는데 피부도 촉촉해진다♥

신생아실

바로 앞에는 신생아실이 있는데
통유리라 밖에서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고 선생님들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해주시고 아기들을 이뻐해주셔서 마음이 놓인다~

거실 한편엔 소독기와 유축기 깔때기, 젖병이 있어서 언제든 가져가서 방에서 유축할수 있고~
토스트기와 식빵, 커피가 있어서 산모나 남편이 출출할 때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수유실

신생아실 바로 앞에 수유실에 있어서~ 방에 있다가 수유콜을 주시면 바로 데려와 수유할 수 있다. 수유가 어려울 땐 언제든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봐주시기도 하고~ 원장님께서 보시고 가슴마사지를 해주시기도 한다~
나도 원장님 덕분에 뭉친 가슴 한번에 풀림★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지만.. 마사지실!!
마사지가 조리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마사지 실장님의 손맛이 장난 아니였다는 거ㅋㅋㅋ 숙련된 전문가의 솜씨로 마구마구 만져주시는 데~ 아프긴 하지만 아픈 만큼 넘나 시원해서 마사지 추가하고 싶어서 1주를 더 해야하나 고민 엄청 했다ㅜㅜ
다리 부종이 너무 심했는데 신경써서 해주셔서 1주인데도 엄청 말랑해졌고~ 온 몸이 다시 태어난 기분ㅋㅋ 육아땜에 다시 뭉치질 않길 바랄뿐이다ㅜㅜ

일반실

내가 머물렀던 일반실!
방은 일반실, 특실, vip실 3개가 있는데
난 남편과 아이가 같이 잘게 아니라서 일반실에서 생활했다.
일반실은 딱 1인실이고~ 특실부터는 퀸사이즈 침대와 소파 등이 추가된다.
그 외에는 동일한 조건!
침대도 다 돌침대라 뜨끈뜨끈하고 허리가 편하고~ 스펙트라 유축기도 있고~ 비데, 수유쿠션, 침대테이블, 공기청정기 등 필요한건 다 있다.


식사는 시간마다 식당에 가서 다같이 먹게 되는데
매 끼니마다 다채롭고 맛있어서 식사시간만 되면 무슨 메뉴일지 기대기대~
식사는 하루 3번에 간식 2번, 아침에 두유도 주신다. 배고플 틈은 전혀 없음;;

울 이쁜 둘째 수유실에서 한컷♥
선생님께서 다들 친절하시고 상담도 잘 해주셔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몸 조리 잘 하는 중~
(둘째인데... 첫째 어케 키웠는지 다 까먹었....)

다신 없을 일주일의 호강이 끝나가니 너무 아쉽ㅜㅜ 마지막 밤을 즐기며 푹 자야게따ㅋ
흑흑... 이제 조리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