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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육아스토리/둘째 이야기

[임신 36주-37주] 곽생로 정기 검진 + 막달 태동 검사

또 어느새 37주된 심쿵이>.<

정말 언제 10개월 다 지났나 싶다~ 10개월을 언제 기다려 했던게 어제 같은데 ㄷㄷ

 

37주 증상이라고 한다면..

 

- 일단 이제 정말 배가 많이 나와서 숨쉬기가 정말 힘들다ㅜㅜ

  안그래도 힘든데 외출할 때는 코로나땜에 마스크를 써야해서 정말 숨막혀 죽을 지경...

- 그리구 배가 너무 커서 배가 눌리니 정면으론 숨막혀서 누워있지 못하고,

- 허리 압박이 심해져서 자면서 자세 바꿀때마다 잠을 깨니까 제대로 푹 자질 못한다..ㅜ_ㅡ

- 또 무엇보다 화장실!! 정말정말 자주 간다... 원래 화장실 자주 가던 타입이 아니였었기 때문에 넘나 귀찮은 것;;

- 분비물도 꽤 많아져서 언제나 팬티라이너는 필수!

- 저번주엔 가진통이 새벽마다 있어서 걱정을 꽤 했는데 그건 또 이번주엔 사라지고 없다;;

  한 번 시작하면 계속 하는게   아니였던 건가..? --??

- 치골통도 왠지 저번주보단 좀 나아진 듯 하다. 심쿵이가 자세를 먼가 안정적으로 바꿔준건가..? ==????

 

 

심쿵이 초음파 사진

암튼 막달이라 열심히 다니고 있는 정기검진!

난 이번이 마지막 검진인줄 알았는데 담주 한번 진짜 마지막 남아있다고ㅋ

이번엔 담당 배윤주쌤께서 직접 초음파 봐주셨는데~ 

여전히 우리 심쿵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었다>.<

몸무게가 2.8kg 정도라 하셨는데 수술할 쯤이면 3.4kg 정도 예상하신다고~

좀 작을 줄 알았는데, 수하가 41주에 3.94kg에 나왔으니 그걸 생각하면 비슷한 성장세 인거 같다ㅋ

 

 

심쿵이 초음파 사진

여전히 난해한 초음파 심쿵이 사진ㅋㅋㅋㅋ

둘다 얼굴 잡아주신건데 동영상으로 볼땐 그런대로 알아보겠더니만..

사진은 정말 난감하네ㅋㅋㅋ

암튼 심쿵이 정면 모습으로 'ㅅ'자 입모양과 코가 살짝 보이고 눈은 저 어둠속에... 있는 모습;;;ㅋㅋ

 

진료 후 태동검사도 드뎌 해보았다ㅋ 언제 하나 했더니 37주에 하는 거 였구나;

근데 첫째랑 정말 다르다 느낀 게~

첫째때는 너무 안 움직여서 30분 동안 검사하고 내가 초 예민해져서 움직이는 지 안 움직이는 지 엄청 집중했던 기억이 나는데!!

심쿵이는 시작하자마자 엄청 움직이니 버튼이 쉴 새가 없었다ㅋㅋㅋ

정말 첫째랑은 성격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

 

그런데 20분 검사동안 자궁 수축이 2번 왔다고 하셔서!!!!

혹시나 걱정된다고 하셔서 다시 진료실로 올라가서 선생님께서 질초음파도 다시 봐주셨는데

머.. 자궁 길이나 보니까 괜찮다고ㅋ 걱정안해도 되겠다고 하셔서 다행이였다ㅜㅜ 휴휴휴~

저번주에 왔었던 가진통에 대해서도 여쭤봤더니... 첫째때 이미 제왕을 했기 때문에 사실 진통이 오게 되면

이게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고민할 정도가 아니라 수술 한 부위가 정말 엄청나게 아플꺼라고;;;;;;;;;;;;;;;; 어우 겁나..

 

이제 다음주 정말 마지막 검진 하고 나면 (말이 다음 주지 지금 글 쓰는 날 기준으론 3일 뒤!!!)

수술 날짜가 10일밖에 안 남았다ㅜㅜ

아직도 할 일이 태산인데!!! 코로나때문에 기존 계약했던 조리원도 불안해서 다른 좀 더 폐쇄적인 조리원으로

옮겨야되나 고민도 잔뜩이고 맘만 자꾸 급하다~

그 전에 이벤트로 먼저 나오질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