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다:)의 육아스토리/둘째 이야기

[두찌의 성장일기] 50일 성장 보고서♥ 발달사항&수유량&수면시간

이번 둘째야말로 성장일기를 꼬박꼬박 쓰겠다고 다짐해놓고선

이미 67일인데 이제야 쓰는 50일 성장 일기..ㅜㅜ

정말 매일매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언제 2달이 지나간건지~ 눈뜨면 아이들 돌보고 집안일하고 잠들고 그냥 그 반복인데

너무너무너무 바쁘다ㅎㅎ

첫째 하나만 키웠던게 얼마나 편했던거였는지 이제야 알게된 요즘...

언능 키워서 둘이 놀게 하고 싶다ㅋㅋㅋ

머든지 빨리빨리 해야되고 할 일은 많고 해야할 일도 많고~

저녁먹으며 한가롭게 넷플릭스 영화를 보던 시절이 그립다....ㅜㅜ 흑...

암튼ㅋ 지금도 재워놨더니 내려놓자마자 꿈틀거리는 우리 두찌가 대성통곡하기전에

빠르게 써보는 성장보고서 시작!! +ㅅ+

 

 

할머니 품에서 구경하느라 바쁜 울 둘찌

수면 (낮잠 1~3시간 / 밤잠 5~6시간)

 

울 둘찌는 엄마 힘들까봐 태어나면서부터 온갖 재난지원금 싹 다 받고 태어나더니~

수면시간도 엄마를 도와주고ㅜㅜ 효녀야 효녀야

신생아때부터 3~4시간 텀이였는데, 생후 30일쯤부터 밤잠 개념이 생긴 듯 밤잠을 조금씩 더 자더니

40일쯤때부턴 밤잠을 5~6시간씩 자주고 있다!

처음엔 어쩌다가 그랬겠지 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쭉 그 패턴대로 자고 있다.

어제는 처음으로 7시간까지 자주기도!!

배가 너무 고파 깼는지 새벽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깨서 깜짝놀랐네--;;

수유해주니 또 다시 금방 기절...ㅋㅋㅋ

첫째도 아가시절 이렇게 자줬으면 우울증도 안 왔을텐데;; 자매인데도 너무 다르네..

덕분에 첫째때보다는 나도 잠을 잘수가 있어서 수월한 느낌이다~

그런데 아가가 밤잠 자는 이유가 첫째때문인거 같은..

첫째가 너무 시끄러워서 낮잠을 자도 금방 깨고 제대로 못 자는 경향이 있다..ㅋㅋㅋ

그래서 조용한 밤되면 기절해 자는 가 싶은...ㅜㅜ 불쌍한 아가ㅜㅜㅋ

 

 

쌍꺼풀은 생겼다가 없어졌다가ㅋㅋ

수유량 (모유+분유 혼합수유중 / 분유는 120~140 약 3시간 텀)

 

모유에 욕심을 못 버린 엄마가 어떻게든 모유를 먹이고 있지만~

하찮은 모유량때문에 혼합 수유중이다..ㅜㅜ

모유량도 없는데 사출까지 있어서 슬슬 더 짜증내시는 중.. 일단 되는대로 계속 물려보고 있다.

모유 한번~ 분유 한번~ 번갈아가며 먹이고 유축해놓은 게 양이 모이면 분유대신 유축한걸 먹이기도 한다.

분유는 낮엔 120 밤엔 140씩 줬는데

약 10분에 걸려 다 먹다가 요즘 속도가 빨라져서 7분정도면 다 먹는 듯~

조만간 낮에도 140을 줘야 할 것 같다~

 

모빌 삼매경!!

기저귀

 

기저귀는 자고 일어나면 바로 가는데 약 3시간 텀인듯?

항상 묵직하니 쉬야는 매우 잘 하고 있다ㅋ

응가는 평균 2~3일에 한번 싸는데 요즘 들어 응가가 좀 되직해졌다.

여전히 색은 황금색이지만 한번씩 녹변도 보기도 한다.

어쩌다 한참 안 싸기도 했는데 최고 기록은 5일!!

 

숙면중이신 둘찌~ 자다가 활짝 웃는게 넘 심쿵..

놀이

 

갈수록 초점책도 잘 보고 눈이 많이 트인 느낌~

창문이나 티비처럼 환한 것이나 뛰어다니는 첫째 언니는;; 꽤 멀리 있어도 유심히 잘 본다.

모빌은 대충대충 보더니 50일무렵부터는 한 30분을 집중하면서 보는데

요즘엔 모빌 보면서 혼자 웃기도~ㅋㅋ

그리고 슬슬 손을 입에 가져갈려고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조준이 잘 안되니 혀가 마중나오고ㅋㅋㅋ 그러다 잘 안되니 화낸다ㅜㅜ

쪽쪽이는 50%정도의 성공률. 자기 기분 내킬때만 빨아준다ㅋㅋ

아니면 퉤! 하는데 아니 어떻게 다리 언저리까지 뱉어놔ㅋㅋㅋ 우리 아가는 힘도 좋지

 

 

화가 난다~ 화가 나!!

발달

 

이제 얼굴을 알아보고 웃기 시작한다!!

특히 밤에 푹 잘 자고 아침에 꼼지락거릴때

얼굴 보여주며 '아가~ 잘 잤어?' 등의 말을 걸면 눈을 마주치며 아주 활짝 웃어준다~!!

으윽.. 넘나 귀엽짜너.. 아가야~ 엄마 심장에 안 좋아ㅜㅜ

그리고 기분이 좋은지 계속 입을 크게 벌리며 꼼지락 거리는데 가끔씩 아! 쿠! 등의 소리를 낸다.

그리고 아직 모로반사가 있어서 스와들업을 해주고 있다.

한 100일까지는 해줘야 할 듯~

 

 

모빌에 빠져든다~

그 외 사항

 

50일 기준

키 58cm / 몸무게 4.7kg

(대충 잰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왼쪽 손 혈관종은 아직도 그대로.. 연해질 기미는 안 보인다ㅜㅜ

배꼽은 이쁘게 아물고 있고 진물도 전혀 안 보인다.

날이 더워지면서 얼굴에 한번씩 열꽃이 올라오고

저번주부터 머리에 하얀 각질이 생기는 중.. 자연스러운 거라 해서 냅두고 있다.

며칠전부터 분유먹거나 잘때 그렁그렁 소리가 나서 지켜보고 있는 중.

활동량 많음. 발버둥 엄청 심하다!

병원이고 스튜디오고 어딜 가면 아가가 힘이 좋네! 라는 말을 꼭 듣는다....ㅋㅋㅋㅋ

첫째가 77일에 뒤집었는데 둘째는 언제 뒤집을 지 기대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