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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육아스토리/둘째 이야기

[초기이유식] 첫 과일 이유식! 초기이유식 : 사과 쌀 미음

이번엔 사과 미음을 해보기로 했다.

가족 모여서 사과를 깍아먹는데 옆에서 얼마나 강아지마냥 애처롭게 쳐다보던지...

사과조각을 입에 대주니 그렇게 쪽쪽 잘 빨수가 없었다ㅎㅎ

그래서 다음 미음은 사과로 +ㅅ+

 

 

이유식 재료

여전히 별거없는 이유식 재료

계량컵에 이유식 마스터기중에 채망과 그릇 그리고 초기이유식용 고운쌀가루 1봉지와 사과!

이번엔 그래도 사과를 갈기위한 강판이 새롭게 추가 등장~

 

 

나머진 내 입으로 냠냠

먼저 사과를 깨끗히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약 15g 정도?

 

강판에 곱게 갈아주기

그 다음엔 강판에 부드럽게 갈아준다

이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중에 나의 실수를 깨닫게 되는데..ㅜㅜ

갈고나니 양이 너무 적다!!!

저번 호박보다 더더욱 수분이 많은 과일인데.. 양을 너무 조금 해버렸다ㅜㅜ

 

 

쌀가루 풀어주기

암튼 쌀가루도 1봉지 10g에 물 150g 정도로 잘 풀어준다.

물양은 적당히 엄마가 조절하기~

우리 둘째는 너무 잘 먹어서 더 묽게 하면 이제 화낼꺼 같아서;; 

지금도 이미 너무 묽으면 화내고 있어서... 너무 묽으니 먹었다고 생각을 안 하는 모양;;

다음번엔 좀 더 물을 적게 해서 되직하게 할 예정~

 

 

끓여주기!

이제 쌀가루 푼 물과 사과 간 것을 끓여주면 되는데

카더라로 들은 바에 의하면 사과는 오래 끓여주면 영양소가 다 파괴된다고!!

그래서 우선 쌀가루 푼 물만 넣어서 센불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서 4~5분 더 끓여주는데

사과 간 건 약불로 줄이고 나서 약 3분뒤에 넣어준다!

 

 

채망에 걸러주기~

다 끓이고 나면 채망으로 옮겨서 숟가락으로 누르면서 곱게 걸러주면 끝~

걸러주다 보니 사과는 섬유질이라 그런지 저런 찌꺼기 덩어리가 남는다~ 아까우니 좀 더 꾹꾹 눌러보고

더 안 나오면 사과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ㄱㄱ

 

 

사과 미음 완성!!

앞서 말했듯이 사과는 정말 물이 많아서 쌀가루나 사과 양을 애초에 더 많이 했었어야 했는데ㅜㅜ

이번에도 양 조절 실패;;

또 20g정도로 3개밖에 안 나오고 말았다...

 

 

귀여운 혀마중ㅋㅋㅋㅋ

나머지 2통은 냉장고로 직행하고 1통 들고 아가에게 줘봤는데 

역시나ㅋㅋㅋ 너무나 잘 먹어준다ㅜㅜ 저 귀여운 혀마중ㅋㅋ

 

 

내놔!

사과라 그런지 반응이 이제까지와 다르게 더욱 더 폭발!!

한 숟가락 먹고나면 바로 다리를 차면서 징징징 거린다ㅋㅋㅋ

천천히 준것도 아니고 바로바로 주고 있는데ㅜㅜ 미음을 숟가락으로 뜨는 순간을 못 참고 승질부리는 둘째ㅋㅋ

정말 맛있나 보다ㅋㅋ

 

첫째때는 과일 일찍 주면 이유식 잘 안 먹는다 해서 과일은 한 8개월 넘어 주기 시작했는데

둘째는 애초에 이것저것 다 너무 잘 먹는 아가라 그냥 과일 바로 시작했다~

이건 엄마가 아기 성향에 따라 알아서 판단할 문제인 듯..

암튼 너무 잘 먹으니 담엔 사과 퓨레에 도전해봐야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