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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 육아스토리

[아이와 나들이] 옥토끼우주센터 : 강화도 아이들과 놀거리 많은 종합 테마파크 (우주는 거들 뿐)

 

애들 데리고 여기저기 꽤 다니고 있는 편이지만

그 중에도 한번만 가는 곳이 있는 가 하면, 찜해두고 몇번이고 다시 가자고 맘 먹는 곳이 있는데

바로 옥토끼우주센터가 나에겐 그런 곳이였다.

 

일단 이름에 있는 우주...때문에 가까운 강화도에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갈까 말까 하다가 마는 곳이였다;;

애들이 아직 어리니 우주 관련된 곳으로 가봤자 멀 즐거워하겠어 싶었지.

아. 우주 말고 공룡 전시장도 있다고 들었지만 그것도 마찬가지.. 첫째가 공룡에 관심이 없어서..

 

하지만 일단 가깝고!! 다른 곳은 딱히 갈데도 없어서;;

어떤 곳인지 구경이나 하자 하고 출발하게 되었다ㅎ

 

날씨가 요즘 넘나 추우니 더 생각나는 4월의 날씨ㅜㅜ

4월말에 갔었는데 맑은 날 살짝 더워질려는 정도의 온도였는데 진짜 날 잘 잡아 갔다ㅎ

 

 

 

아직 암것도 모르는 돌쟁이와 5살 첫째 데리고 출발~ㅎㅎ

이제 첫째는 놀러나가는 즐거움을 알게되서 주말마다 나가자고 조른다;

머.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늦게 알았지ㅎㅎ

둘째는 싫어하는 카시트 앉아서 시큰둥~

 

 

 

금방 도착한 옥토끼우주센터~ 주차장이 비포장이여서 잘못 들어간줄ㅋㅋㅋ

오전 일찍 도착했는데도 넓은 주차장에 차가 이미 가득!! 언덕위로 올라가 차를 세우고

입구로 걸어가본다~

도착해서 깜짝 놀란게 정말 넓다는거! 난 그냥 조그만 광장에 박물관 건물있고 땡인줄 알았는데;;

일단 매표소가 박물관입구에 있기에 표를 사고 들어가본다.

 

요금은

0~24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베이비(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 8,000

소인(36개월 이상~만12세) 16,000

대인 15,000

 

나는 그때 미리 예매를 해간거 같은데~ 기억이..--;;

암튼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천원~2천원정도 더 할인된다.

 

1층!!

 

건물로 들어가면 바로 표를 확인하고~

걸어들어가서 큰 문을 열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다른 세상이 짠!!!!

옥토끼우주센터 이름처럼 처음부터 우주전시장이 넓게 나타난다.

아직 우주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눈이 휘둥그레해서

엄빠 손잡고 이곳저곳 구경해본다ㅎㅎ (엄빠가 더 구경하기 바쁨......ㅋ)

 

 

우왕! 신세계!

 

그냥 전시장만 있으면 또 심심한텐데

중앙으로 들어가서 보니 아이들을 위한 체험 탈 것들이 여러개가 보였다.

체험기구마다 아이들 줄이 한가득ㅎ 하지만 순환이 빨라서 금방 탈수 있다~

이왕 왔는데 있는건 다 타봐야지!!!

 

 

음.. 아빠? 역시 아빠가 더 신남

 

왠만한건 다 탈수 있었지만 3d영상관만 코로나로 폐쇄..

하지만 우주로 가는 엘레베이터, 중력가속도체험기구, 달로 가는 로켓, 우주공간 이동장치 등은 다 타봤다ㅎㅎ

3층엔 꼬마기차도 있었는데 그건 언제 시작하는지 기다려도 운행을 안하길래 기차는 포기..ㅜㅜ

다른 하나는 다람쥐통마냥 데굴데굴 360도로 움직이는 게 있었는데 그건 첫째가 무섭다고 안 탄다고해서 안 타고ㅎㅎ

의외로 볼것도 탈것도 많아서 여기서만도 한참 놀다가

윗층으로도 이동~ 

 

 

 

3층과 4층은 소소하게 전시장과 포토존이 있어서 여기는 잠깐 구경하면서 쉬는 타임을 가졌다~

그리고나서 3층의 식당을 지나쳐서 나가면 바깥 광장이 나온다~!

바깥나가는 길이 좀 헷갈려서 잠깐 헤맸다ㅎ

 

나가면 얼마나 또 볼게 많은지 또 깜짝!ㅎㅎ

일단 왼쪽길로 돌아가면 식당과 보트장이 나온다~

보트.. 는 안 탈려고 했는데 첫째가 타자고;; 그럼 타야지~ㅎㅎ;;

 

 

 

여름엔 물놀이장이 되고 겨울엔 썰매장이 된다고 하는데, 코로나땜에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보트장 물높이는 어차피 무릎높이고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안전하다~

보트 타고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볼려고 했지만, 이쁘게 안 나와서 포기ㅋ

자기가 타자해놓고 얼어있는 첫째와 아빠만 찰칵!!ㅋ

그래도 천천히 노를 저으면서 한바퀴 도는데 그게 머라고 힐링되더라!! 안 탔으면 내가 아쉬울뻔 했다ㅎ

 

보트를 타고 나오니 바로 옆에 보이는 썰매장!

꽤 크다!! 역시 썰매장은 인기폭발ㅎㅎㅎ 그래도 순환이 빨라서 바로바로 타고 내려오는데 밀리거나 하진 않았다.

 

 

 

첫째 완전 신남ㅋㅋ 나랑 둘째는 아기띠하고 밑에서 기다리고

첫째와 아빠는 정말 주구장창 탔다ㅎㅎㅎ

아빠가 이제 그만 타자고 하니 옆에 아빠도 그 쪽 아들에게 집에 안 가냐고 똑같은 말 하고 있고ㅋㅋㅋㅋ

사진에선 신남이 안 나왔지만ㅜㅜ 얼마나 비명을 지르며 방방 뛰면서 조아하는지;;

다른 곳 썰매도 탔었지만 그렇게 안 신나했는데,

여기가 높이와 길이가 아이들에게 적당한 스릴감을 주도록 잘 설계된 게 아닌가 하는ㅎㅎ

무제한 타도 되는게 정말 좋았다~ㅎ

 

 

아빠의 체력이 방전되어ㅋㅋㅋ 썰매는 이제 그만 타고 밥 먹으러 ㄱㄱ

 

 

 

보트장 옆에 있는 식당 2층으로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다.

식당도 엄청 큰데 야외에 큰 분수가 있어서 넘나 분위기 좋은 것ㅜㅜ

아이들의 국롤 돈까스와 스파게티를 시키고ㅎㅎ (갈비탕과 우동, 소불고기도 판다!)

식당 이모님분들 다들 넘나 친절하심ㅜㅜ 음식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싹싹 다 비움ㅋ

다만 유일한 단점이 아기의자ㅜㅜ 의자가 너무 몇개 없어서 둘째 안고있다가 겨우 앉혔다;;

아기 의자는 몇개만 더 추가해주세요=. =

 

그렇게 다들 배채우고~ 다시 썰매장 가자는 첫째를 이끌고;;; 공룡 전시장으로 가본다ㅎ

 

 

 

위쪽으로 걸어가다보면 공룡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ㅎㅎ

산책길따라 전시되어있는 공룡들 보면서 한바퀴 돌면 됨

공룡들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고 움직임이나 소리가 좋아서 남편과 함께 오~ 했다ㅎ

첫째는 티라노가 엄청 커서 그런지 오히려 빨리 못 찾다가(기둥인줄 알았나..ㅋㅋ)

뒤늦게 발견하고는 눈이 떼지 못했다~!

그러나 역시 티라노만 보고는 금새 흥미 뚝-ㅅ-;;; 응.. 알았어.. 공룡은 별로구나

 

 

 

공룡을 지나서 산책길을 따라서 걸으면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조각상과 분수들이 나온다.

힐링되는 아름다운 곳~

이곳 로고스 가든도 그렇지만, 그냥 여기 옥토끼 우주센터 광장 곳곳에 설치된 조각상과 조경들, 장식물들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말 하나하나 디테일에 신경 많이 썼구나 하는 느낌!! 

 

신들의 샘이라는 분수대는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기때문에 애들이 신나서 뛰어다니고 난리났다ㅎㅎ

우리 첫째는 무서웠는지 근처도 안 간다고;; 근데 둘째는 신나서 박수치고 난리남ㅎㅎ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성격 왜케 다름 무엇..?

 

 

 

여긴 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포토존이였던 것 같다~

산책길에도 얼마나 신경썼는지~ 엄빠는 계속 감탄ㅎㅎ

첫째의 협조가 약간 부실했지만 잘하면 인생샷 건질수 있을 것 같은 곳이 많다!!

 

로고스 가든 나와서 보이는 전망대로 가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 있다.

난 그거 타고서야 그 건물이 우주박물관 건물과 같은 건줄 그때 암--;;;

암튼 위로 올라가서 전망을 보니 장관이였다~ 얼마나 이쁜지!

 

 

 

정말 곳곳 신경 안쓴곳이 없다~ 조경도 그렇고 대단ㅎㅎ

이쯤되면 이름을 잘 못 지은게 아닌지...--

그냥 우주박물관인줄 알았는데, 우주는 그냥 살짝 거들뿐...

계속 오해했으면 못 놀러올뻔 했다ㅎ

 

 

 

물대포 공원으로 가니 남자아이들이 신나게 대포를 쏘고 있으니

첫째가 또 신났다ㅎㅎ 까르르 하면서 오빠하는걸 열심히 구경하더니 자기도 해보겠다고~

첨엔 어버버하다가 작동법을 깨우치니 엄청 신나서 한참 물을 뿌렸다ㅎㅎ

 

물대포공원옆엔 토끼의 성도 있는데, 귀여운 토끼들이 잔뜩!!

앞에 여물이 있어서 마음껏 먹여줄 수 있었다ㅎ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없네;;

 

 

대신 홈페이지 사진 슬쩍

 

그렇게 한바퀴 다 돌고 놀꺼 다 놀고 다시 박물관 3층으로 컴백~

엄마 지쳐서 3층 카페에서 음료수마시는 동안,

첫째는 거기서 파는 대형 비누방울을 사서 막판 에너지를 불태워주기로 했다ㅎ

이미 식당 앞 광장에선 다른 아이들도 비누방울 놀이가 한창~

애들이 잼나게 노는데 비누방울도 바로 앞에서 파니 안 살수가 없네--;;

 

 

 

아빠의 비누방울 만들기 실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ㅋㅋㅋ

 

사진에서 보듯이 날이 벌써 어둑어둑.. 진짜 뽕을 빼고 놀았다는 느낌ㅎㅎ

아니 머.. 썰매만으로도 이미 입장료값은 정말 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

 

이렇게 놀거리도 볼거리도 엄빠의 힐링도 되는 우주센터 나들이는 끝!!!

내용물에 비해 입장료도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서 가성비도 짱이고

또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둘째가 걷기시작하면서....

앞뒤 안가리고 질주하면 그거 쫓아다니는게 감당이 되질 않아서 못 갔다--;;

둘째가 엄마손 좀 잡고 얌전히 걸어다니기 시작하면-ㅁ- 꼭 다시 갈 생각!!!!

옥토끼 우주센터는 추천 다섯개~ㅎ

 

 

옥토끼우주센터

http://naver.me/IMxT689S
 

네이버 지도

옥토끼우주센터

map.naver.com